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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날씨가 너무 추워졌더라구요.

 

얼굴이 얼얼하고, 귀도 얼얼해지는 날씨~누군가 내 볼을 때리는듯한 한파가 찾아왔어요~

 

너무 추워서 어디 돌아다니고, 인터넷으로 찾기도 힘들어서 근처에 권앤권 중국집으로 바로 직행하였습니다.

 

한번쯤 궁금해서 가봐야겠다~가봐야겠다~란 생각은 했거든요.

 

겉에 간판은 그냥 화려하지 않아서 별기대를 안했는데 안에들어가니 인테리어가 깔끔한게 반전이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던 저는 일반짜장 6,000원짜리 안먹고, 7,000원짜리 해물짜장 시켰어요~

 

뭔가 건더기가 많이 들은 짜장면이 먹고싶었거든요~

 

그리고 탕수육은 소자가 15,000원, 중자가 20,000원이 었는데요.

이왕 먹을거 당분간 탕수육 생각안나게 질리게 먹자 해서 2만원 중자 시켰어요~

 

그랬더니 종업원이 탕수육 양이 많은데 두분이서 드시기 괜찮냐고 되물으시더라구요.

 

우리 둘의 식성을 분명 과소평가한것 이겠죠~걱정말라고 다 먹을 수 있겠다고 했어요~

 

그래도 직원분이 걱정되셨는지 원래 탕수육 소스 부어나오는데, 남으면 싸가야하니 소스를 따로 주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참 친절하시더라구요~)

 

우리도 처음와서 양을 잘몰라서 일단 시키고 보자~했어요

 

 

밑반찬이어요~샐러드가 나오고요. 깍뚜기랑 단무지 등이 나옵니다.

 

샐러드 맛있더라구요. 이상하게 밖에서 사먹는 샐러드가 집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져요~

 

 

드디어!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진짜 양이 많아요~

 

전 원래 부먹보다 찍먹스타일이라 소스 따로 주는게 더 좋더라구요.

 

탕수육의 갓나온 바삭한 식감을 더 잘느끼고 싶어서 찍먹이 좋은거 같아요~

 

 

해물짜장이 나왔습니다. 면발이 녹색이에요~특이하지요?

 

뭔가 더 건강해보이는 면발같아요~일반적인 면발색이랑 달라서 더 좋더라구요.

 

짜장면은 진짜 맛있더라구요~저는 건더기가 많이 들은게 좋은데 해물도 많이들고, 면발도

맛있고 양념도 맛있었어요~

 

 

원래 양이 작아서 라면한개도 다 못먹고, 자장면 한그릇도 절대 못먹는데 오늘은 다 먹었어요~

 

탕수육도 둘이서 다먹어서 싸갈것도 없더라구요~

 

너무 배불러서 다시 입밖으로 탕수육이 튀어나오는지 알았어요~앞으로 한달간 중국집 음식은 생각이 안날거 같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잘먹은 한끼였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다시 창가쪽에 앉아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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