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꼭 쌀을 붙여주셔서 쌀을 사서 먹은적이 없습니다. 물론 급할때는 햇반을 사서 먹기도 하지만 왠만하면 밥을 지어서 먹는데요. 밥을 짓는 이유는 밥에다가 완두콩이나 잡곡이나, 찹쌀등 이것저것 섞어서 영양가 넘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반찬이 부실하더라도 밥에 이것저것 들어가면 한결 몸에 좋을거란 저의 확고한 믿음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맞벌이라 밥을 자주 해먹지 않아서 쌀이 해가바뀌고도 그대로 있을 정도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쌀 20kg이 이렇게 많은 양일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묵은쌀로 밥을 짓다보면은 밥맛이 시중에 파는 햇반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이럴때 묵은쌀로 맛있게 밥하는법 알려드릴게요~ 밥에 찰기가 없을때 쌀이 시간이 지나 오래되면 푸..
저한테는 어떻게 하면 시간에 끌려다니지 않고 시간을 내가 컨트롤 하고 살 수 있을지 늘 고민이 많았는데요. 직장맘들은 하루종일 일하느라 집에오자마자 집안일을 한다는게 스트레스입니다. 전업맘들 역시 육아와 씨름하느라 방정리는 안드로메다이고요. 어느 입장이든 하기 힘든건 매한가지더라구요. 저도 방청소 해야지~했다가 갑자기 핸드폰을 보기 시작합니다. 핫딜로 뜬 물품을 보다가 쇼파에 앉는순간 티비를 키게 됩니다. 그러다가 조금이따 청소해야지~해야지~ 하다가 결국 10분만에 끝낼일을 3시간이나 밍기적대다 어쩔수없이 몸을 일으키는데요. 제가 한가지 깨달은건 모든 완벽하게 욕심내서 살림할 필요없다는 겁니다. 무슨 결벽증이 아닌 이상 오늘은 여기까지만~해도 괜찮은거란거죠. 3배속 살립법이란 책에서 본 2배속 도미노 가..
새해가 되어, 여름이되어, 봄이되어, 그리고 달이 바뀌어서 오늘부터 달라지고 열심히 살거라 마음먹는데요. 그래 1일부터 하자~그래 오늘까지만 먹자~이런 스스로의 합리화로 다시 미루게 됩니다. 물론 지금 이걸 미루지 않고 하면 나에게 좋은 결과가 올거란건 지나가는 초등학생도 다 알텐데요. 지금 이걸 실행하기까지의 간극이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 매일 아침다가 제가 세우는 계획을 한번도 다 지킨적이 없는게 그 이유입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라 이일 끝내고 다음일을 시작하기위해 다시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다잡아야하는데 저는 이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 해야할 계획을 빼곡히 적는거죠. 이건 내가 늘 할수없는 계획인데 늘 나는 오늘은 해낼거야 라는 마음으로 쓰곤 합니다. 그리고 다시 미루게되고, 오늘 하루도 열..
남들보다 하품을 특히 많이하는 저는 상대방에게 오해가 갈까 조마조마할때가 많습니다. 저는 정말 안피곤하고 쌩썡함에도 하품이 줄줄이 나올때가 있거든요. 혹시 대화중인데 상대방이 내가 지루하거나 피곤하다는 제스쳐로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거든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이 부족하거나 피곤하고 졸릴때 하품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그 이유로 계속 하품을 하지는 않는데요. 오늘은 하품이 계속 나오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하품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첫번째 산소부족 하품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나온는 반사적 현상입니다. 밀폐된 독서실이나 차안, 열차안에서는 하품이 더 많이 나오는데요. 왜냐하면 밀폐된 공간에서는 산소의 농도가 낮아지게되고, 이산화 탄소가 농도가 많아져서 뇌로 전달되는 산소..
저희 엄마가 좋아하는게 칼국수와 추어탕인데요. 예전엔 추어탕을 무슨 맛으로 먹지? 궁금했었는데 지금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내몸을 위해 제가 찾게 되더라구요. 일단 계속되는 감기로 입맛이 없어져서 훌훌 넘어가는 얼큰한 탕이 땡기기도 하고요. 미꾸라지는 민물고기의 하나로 한자로는 추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고 끓인 국을 "추어탕" 이라고 부릅니다. 미꾸라지 주성분은 뮤신으로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시키며 특히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꾸라지는 지방이 장어의 4분의 1이며 비타미노가 미네랄이 풍부한데요. 특히 칼슘은 장어의 4배나 높고, 비타민 B1,B2도 장어보다 많습니다. 물론 장어도 훌륭한 보양음식인건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참고로 추어탕은 다른 음식에..
저희집은 요새 핫한 건조기를 아직 들여놓지 않았어요. 살까 말까 고민만하다 벌써 반년이 지났거든요~대신에 한달에 한번 셀프 코인빨래방을 들립니다. 이불빨래 여러개 맡기면 돈도 많이 들고, 당장 덮어야하는데 몇일 기다리는것도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이렇게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 밖에나가 이불을 찝찝하게 털어댈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밖에서 이불 털대도 없고, 먼지가 오히려 들러붙을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새는 다 건조기니 모니 해서 고온 살균 처리 하는거 같아요. 저처럼 비염이 심한 사람은 항상 집먼지 진드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서 주기적으로 덮는 이불이나 배개보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이불을 왕창 싸들고 차로 실고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바로 더런드리 카드발급을 해주는..
무언가 큰일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누구나 정답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실텐데요. 인간이라면 지키고 싶은 것도 있고, 현재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두 걱정한가지씩 짊어지고 생활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면 진정시킬 수 있는지 나눠보려고 합니다. - 불안한 이유를 하나씩 적기 걱정되는 이유가 있나요? 그걸 마음속으로 꽉꽉 채우기보다는 하나씩 글로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글로 써내려가다보면 해결방법도 끄적여 거려봅니다. 내가 뭔가를 해놓지 않은게 쌓여있을때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생기는 원인을 적고, 작게 실천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써보세요. 예] 살이쪄서 불안하다.-> 해결방안 오늘부터 하루..
오후에는 졸립고 힘도없어서 왜이러지? 하다가 퇴근할때 되면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드는 경험 해보셨나요? 저만 하는거 아니겠죠? 갑자기 내 시간이 돌아온듯한 느낌입니다. 점심도 대충 먹었는데, 이제 퇴근하고 저녁엔 뭔가 거하게 잘차려먹고싶단 생각도 듭니다. 집에가는 내내 냉장고에 모있지? 오늘 뭐먹지? 로 머리속이 지배당합니다. 야식증후군이란? 저녁 7시 이후 식사량의 하루 전체 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렇게 늦은시간 야식으로 인해 배는 더부룩해서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수면의 질도 떨어지는데요. 압니다~몸에 안좋은거 압니다~하지만 뭔가 모를 보상심리로 또는 입이 심심하다는 생각에 전화번호부 책자를 뒤적거립니다. 배달 시킬때마다 동네 배달책자가 오는데요. 저..
명절이 올때마다 제발 별탈없이 무탈하게 명절이 지나가길 바라는데요. 일년동안 한번도 안싸우는 부부라도 대 명절만큼은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부적으로 스트레스가 올수도 있기 때문이죠. 일년에 두세번 만나는 친척들과의 대화에서 본의아니게 내가 상처받고 나도 본의아니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서양의 문화는 지나치게 사생활을 갑섭하거나 캐묻지 않는데요. 우리나라는 가족이니까 이런말을 할 수 있다~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라는 말로 상대방의 약한 부분을 쑤셔팔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입장에선 되받아칠 말이 없어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되받아 치고 싶지만, 굳이 그렇게 하고 싶지않고, 내가 이런말을 하면 감정이 상하겠지~하고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오래만에 만나선 그냥 요새 건강은 어떠니? 여기..
요새는 쿠키나 베이킹 굳이 제빵학원 안다녀도 많이들 만들어 드시는데요. 블로그에 워낙 레시피와 과정히 자세히 적혀있어서 저도 독학했답니다. 이제는 머핀과 쿠키를 직접 만들어먹고, 주위에 여기저기 선물하고 있습니다. 수제로 만들어서 주면 저역시도 뿌듯하지만 받는사람도 더 특별하게 느끼더라구요. 그냥 가게에서 산것보다 정성이 느껴져서 그런거 같아요. 제가 직접 만들어서 먹기 시작하니 이제 못사먹겠더라구요. 확실히 사먹는것보다 훨씬 갓구워서 그런지 맛있습니다. 크림도 듬뿍 초콜릿도 듬뿍 설탕은 작게 하니 몸에도 건강하고 맛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 시간이며 노동이며 재료사는거 생각하면 이미 만들어놓은거 사는게 낫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오히려 초기 재료만 사놓으면 해먹는게 훨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