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베이킹을 시작하면서 친구 만날때나, 집에 초대받아 갈때 굳이 선물 걱정안해도 되는데요.

 

왜냐면 만든거 잔뜩 포장해서 싸가지고 갈 수 있으니까요. 받은 사람도 날 위해 이런걸 만들다니~하고 감동하고, 만들어주는 사람도 뿌듯합니다.

 

파는것보다 훨씬 맛있는게 수제 쿠키거든요. 어찌보면 머핀보다 쿠키가 선물하기에 더 좋은데요. 커피에 쿠키와 궁합도 잘맞아서 같이 먹음 더 맛있습니다.

 

오늘은 아망디오 쇼콜라 쿠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부로 모시는 요리 전문가 언니와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제게 맛있는 레시피를 전수해주는 세상의 은인이죠.

 

아망디오쇼콜라 재료


무염버터 135g, 소금약간, 설탕 95g, 우유 45cc(3Ts),
박력분 215g, 코코아가루12g, 베이킹파우더 1g, 슬라이스 아몬드 120g
 
 

 

저는 하루전에 재료 미리 계량해놨어요. 제 휘갈긴 글씨체가 저만 알아보겠네요.

설탕소금 따로, 박력분이나 코코아가루, 베이킹파우더도 크게 한봉지, 슬라이스 아몬드 120g 요렇게 3봉지 나왔네요.

 

1. 버터는 실온에 꺼내두기.


버터는 전 보통 40분전쯤 미리 꺼내놓아요.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로 부드럽게 녹여 볼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전 버터 실온에 내두는거 깜빡해서 아주 살짝 뭉개지지 않게 살짝만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2. 거품기로 저어 버터덩어리 푼뒤 소금과 설탕을 넣고 섞어주세요.

 


거의 떡이 되어서 잘 섞이지 않아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부드러워진 버터에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 알아서 잘 섞여요. 너무 섞지 않아도 되요. 우유를 2~3회 나눠 넣으세요
 

  
3. 반죽에 밀가루, 코코아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로 내려주세요. 
가루가 없도록 섞되 끈기가 생기도록 섞지마세요  

 

가루들을 체로 한번 내려주는 이유는 고운 입자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요건 사진을 못찍었네요.

 

4.  약 10분간 반죽을 치대줍니다.

 


치대는 과정에서 반죽은 공기를 머금게 되고, 바삭바삭해지는데요. 10분간 치대려니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냥 언니와 이야기하면서 티비보면서 손으로 치대다 보니 10분이 지나갔습니다.

 
5. 반죽을 덩어리로 만듭니다.

 

 

이 레시피대로 하면 총 두덩어리가 나오는데요. 원형으로 덩어리 모양을 만들면 원형의 쿠키가 나옵니다. 또 사각형으로 모양을 만들면 네모난 모양의 쿠키가 나옵니다.

 

저는 원형 하나, 사각형 하나 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각형 모양의 쿠키가 뭔가 더 고급져 보이는거 같아요.

 

2.5~3cm 높이에 5cm 길이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6. 유산지로 덩어리를 감싸고 냉동고에 넣습니다.

 

 

냉동실에서 1~2시간 굳히면 됩니다. 냉동실에서 2~3주간 놔둬도 되요. 먹고싶을때 썰어서 굽기만 하면 되니까 반죽만 해놓고 넣어놓으면 편하더라구요.

 

오늘은 동그란 모양의 반죽을 썰어보았습니다.

 

7. 틀에다가 종이호일 위에 깔고 하나씩 올리세요.

 


8. 예열된 오븐에 160도로 20분정도 구우면 됩니다. 오븐은 집집마다 온도가 달라서 직접 구워보셔야 해요. 저는 꼬치같은걸로 찍어서 어느정도 굳었을때 꺼냈어요. 저희 집오븐은 약해서 180도에서 25분을 구웠습니다.

레시피대로 했더니 총 40개 정도의 쿠키가 나왔습니다. 너무 달지 않아서 건강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맛은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커피와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오븐에서 꺼내고 충분히 식힌 다음에 포장하세요. 바로 포장하면 눅눅해지니까요.

 

이상으로 아망디오 쇼콜라 쿠키 만들기 레시피 까지 적어보았어요. 저도 초보지만 할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