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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엄마랑 점심때 2동탄에 있는 조마루 감자탕으로 뼈해장국을 먹으러 왔어요~원래 이런거 잘못먹었는데 저도 나이들다보니 없어서 못먹을 음식이 됐어요~얼큰하더라구요.

 

이제서야 뜨거운거 국물 먹으며 어른들이 시원하다~라고 표현하는게 이해가기 시작했어요. 어릴땐 뜨겁기만 한데 뭐가 시원하다는건지 이해가 안갔었거든요~

 

 

저는 몰랐는데 조마루 감자탕도 체인점으로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요새 음식점 대부분이 프랜차이즈로 형식으로 영업되는거 같아요. 이 식당의 좋은점이 있습니다. 바로 24시간 영업이라는거!!

 

 

아침에 문열었나 안열었나 기웃기웃 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거기다 여기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인테리어가 편안히 되어있어요. 테이블이 넓직넓직해서 뒷사람 등 부딫힐까 신경안써도 되고, 굳이 다른사람 대화 엿듣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죠?

 

조마루 감자탕 메뉴

 

 

메뉴판 찍어봤어요~전골도 있고, 뼈다귀 간장찜도 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뼈다귀 해장국 시키시더라구요. 특히 아저씨들은 일끝나고 얼큰하게 뼈해장국으로 몸을 녹이시는거 같았습니다.

 

뼈다귀 해장국 1인분 7,000원

감자탕 大 35.000원, 中 30.000원, 小 23,000원 입니다.

감자탕은 어느곳은 중자가 29,000원인데요. 홈페이지 가보니 지역마다 가맹점마다 금액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적혀있네요.

 

대자는 3~4명이 드시기에 적당하고요, 중자는 2~3명이, 소자는 2명이 먹기에 적당합니다.

 

엄마랑 저는 뼈해장국 2인분 시켜서 총 14,000원에 먹었습니다.

 

 

기본 밑반찬인데요. 방금 한 겉저리같은 김치와 무, 소스, 고추와 양파가 나왔습니다.

고추먹고 매워서 아주 혼났어요~가게안에 아이스크림을 1,000원씩 팔길래 그거 먹고

마비된 혀를 진정시켰습니다.

고추 드실때 정말 매운게 걸릴 수 있으니, 저처럼 호되게 당하시면 안됩니다.

 

 

뼈해장국이 나왔습니다. 고기양은 다른 음식점보다 괜찮게 나오고요. 대신에 국물은 다른데보다 훨씬 얼큰합니다. 바로 고기부터 건지지 마세요. 바로 건지면 안뜨겁더라구요.

 

제가보기엔 국물따로, 고기따로 조리해서 국물넣고 바로 고기를 넣는거 같았어요.

휘적휘적 해주시고 고기를 건져내서 소스 찍어드시면 좋습니다.

 

 

 

여기가 24시간 하는것도 좋지만 동탄2 조마루 감자탕의 좋은점은 어린이 놀이방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녁때되면 아이들이 여기서 많이 놀아요~식후 땡으로 밀크커피도 한잔씩 할 수 있고요.

 

괜찮은거 같아요! 요새 가게들이 언제 밤이고 낮이고 할거없이 24시간 음식점이 많이 늘어나는거 같은데요. 물론 장사하시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겠지만, 저같은 사람에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얼큰한 국물을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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