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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한데요~라면국물로도 해결이 안될땐 쌀국수 국물을 먹으러 갑니다. 처음에 쌀국수를 먹었을때는 그 특유의 향신료같은 향때문에 이걸 왜 먹지?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아메리카노 커피처럼 10년내내 먹다보니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2동탄점으로 갔고요. 여기 가게 옆에 던킨도 있어서 자주 간답니다. 원래는 배달시켜도 되요. 15,000원 이상 주문하면 2동탄은 다 배달이 된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직접 찾아갔어요.

 

 

메뉴가 참 다양하죠? 베트남 음식은 이상하게 제 입맛에 다 잘맞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니 이게 떡하니 펼쳐져 있네요. 포메인에서 사랑받는 베스트 메뉴라고 하네요~

월남쌈부터 포메인 쌀국수, 소고기볶음밥, 깐풍기까지 총 5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메뉴판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포메인 셋트 메뉴입니다. 2인메뉴는 메인즈세트 + 포메인쌀국수 小 + 칠리볶음밥 + 탄산음료 2잔에 총 35,0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3인세트는 월남쌈에 쌀국수 미니 2개와 탄산음료 해서 총 52,000원이고요.

 

 

2인세트를 시키려다가 탄산을 하루종일 아침부터 많이 먹어서, 몸에서 탄산자제하란 신호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낱개로 시키기로 합니다.

 

 

저는 볶음밥중에 칠리볶음밥을 가장 좋아해요. 매콤하고 양파에 같이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매운거 잘 못드시면 소고기볶음밥과 파인애플 볶음밥도 참고로 맛있습니다. 사실 매운거 저도 잘못먹어서 칠리볶음밥 시킬때 미리 덜맵게 해달라고 꼭 주문한답니다.

 

 

칠리볶음밥이 나왔네요.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볶음밥 같은데 먹으면 참 맛있게 맵습니다.

 

 

제 친구는 분부싸오 참 좋아하는데 저는 잘모르겠더라구요~저는 포메인 깐풍기 시켜보았습니다. 여기서도 깐풍기를 파나? 저는 중국집에서만 파는지 알았는데 뭔가 맛있게 보이길래 시켜보았습니다.

 

 

깐풍기 비쥬얼 너무 군침돋지 않나요? 실제 나온 모습입니다. 정말 양념이 맛있고요. 양은 중간정도 입니다. 하나 아쉬운점은 튀김옷이 두꺼워서 고기보다 튀김을 더 많이 씹은점이 아쉬웠어요. 양념은 참 맛있게 잘됐습니다.

 

 

쌀국수 종류마다 약간씩 가격차이가 나는데요. 저는 제 입이 이상한지 쌀국수 맛이 다 거기서 거기같더라구요. 물론 안에 들어간 고기는 다르겠지만요~그래서 제일 싼 포메인 쌀국수를 라지를 시켰습니다.

 

 

뜨거운 국물에 얼큰하게 숙주 넣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이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저는 양파를 너무 좋아해서 양파만 따로 더 추가해서 달라고 합니다. 양파 한개를 제가 다 먹은거 같아요~숙주는 쌀국수에 넣어 먹는데, 사람마다 숙주 데쳐서 달라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옛날에는 데쳐서 달랬다가 지금은 그냥 넣고 먹어요~이제는 약간 아삭거리는 식감이 더 좋더라구요. 입맛이 해가 바뀔때마다 조금씩 변하나봐요~

 

 

이제 세트메뉴를 먹으면 맥주 1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포메인에서 맥주를 마셔본적은 없는거 같은데..나중에 땡길때 시켜먹어봐야겠습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저녁때가도 이렇게 환하기 때문에 술보다는 식사위주로 하고 나오는거 같아요~저녁 8시쯤 갔는데 드문드문 손님이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창가 자리로 앉았습니다. 옆에 길가에 차를 보더라도 창문옆에서 보고 먹는게 마음이 답답하지 않더라구요.

 

 

팟타이도 자주 시켜먹어요. 해산물 팟타이, 닭고기 팟타이 매번 돌아가며 시켜먹었었는데요~ 팟타이 가격은 11,500원입니다.

 

오늘은 둘이서 포메인 쌀국수 라지에 깐풍기에, 칠리볶음밥까지 알차게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었습니다. 덤으로 양파한개 썰은거 다먹은거 같아요~아무리 양치해도 양파향이 가시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추운 겨울에 문득문득 뜨거운 쌀국수 국물이 땡길 때 이렇게 와서 먹으면 뭔가 잘차려놓은 밥한공기 잘먹은 기분이라 먹고나면 든든합니다.

 

다음에는 차끌고 가지말고 한번 배달시켜 먹어봐야겠습니다. 물론 배달비는 추가 2,000원 따로 붙습니다. 직접가서 먹어서 분위기 좋게 먹어도 되고, 귀찮은 날은 배달시켜 먹는거죠~ 동탄2 포메인은 갈때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좋은거 같아요. 너무 북적거려서 옆 테이블 손님 말하는게 다들리면 서로 불편하잖아요~조용하게 먹고싶으신 분들이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메인 메뉴 가격 알아보았고요.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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