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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엄마아빠와 용인민속촌 근처에 먹쇠본 갈비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항상 먹는 곳이에요. 예전에는 매주 양념갈비를 남편이랑 둘이 사먹었던거 같은데 해가바뀔수로고 고기나 다른가격들도 점점 올라가는거 같더라구요. 둘이 먹어도 냉면이랑 먹음 5만원이 넘게 나와서 요새는 한달에 한번으로 방문횟수를 줄였습니다.

 

차라리 외식을 줄이고 일년에 한번 제대로 동남아라도 해외여행 떠나는것으로 약간 목표를 수정했어요~그래도 부모님 모시고 가는데는 절대 돈 아낄수가 없죠~맛있는곳으로 무조건 가야하니까요~

 

 

일단 주차장은 전혀 걱정할 필요없이 아주 넓습니다. 저는 음식점갈때 주차할데 없는게 가장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주정차 위반으로 딱지떼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하니까요. 안에 내부도 넓어요. 그래서 가족모임으로 오기 좋은 음식점입니다.

 

 

돼지갈비 1인분(200g)이 14,000원 입니다. 몇년전에 13,000원이었는데 올랐어요.

 

 

우리는 어른 4명, 조카1명해서 돼지갈비 6인분시키고, 누룽지에, 계란찜에, 된장찌개 밥 2공기 이렇게 시켰어요. 우리집 특성이 먹을때 어설프게 먹어 집에가서 딴짓하지 말고 먹을때 제대로 먹자~거든요. 모자르면 더 시키기로했습니다.

 

 

밑반찬중에 양념게장이 있어요. 간혹 어쩌다 떨어져서 안나올때 있지만 10번중에 8번은 이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너무 맛있어요~양념게장만 여기서 따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고기 많이 시켰으니 양념게장좀 리필해주시면 안되곘냐해서 2번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가끔은 주객이 전도된것처럼 양념게장 생각나서 오기도 한다니까요~

 

 

드디어 고기타임 입니다. 여기 편한게 고기를 다 타지않게 옆에서 다 구워주요. 제가 유독 고기굽는걸 잘못해서 집게가 내 앞에 있으면 너무 긴장되거든요. 집에서는 내맘대로 짜르고 굽는다지만 이런 공개된 자리에선 덜덜덜 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다 알아서 고기 구워주고, 탄데 가위로 잘라주니까 서비스가 참 좋더라구요. 삼겹살도 하남돼지집은 알아서 다 구워주고 잘라주는 서비스때매 거기로가요~

 

 

된장찌개도 나왔어요~그냥 일반적인 된장찌개 맛입니다. 누룽지도 나왔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누룽지가 해가 바뀔수록 양이 점점 더 작아집니다. 처음에 그릇도 엄청 컸었는데 말이죠~해마다 물가도 상승하고 식재료 값도 오르니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맛있으면 다행인거죠~

 

오늘은 특이하게도 고기먹고 냉면을 안먹었네요. 이집 냉면이랑 왕갈비탕도 맛있어요. 왕갈비탕은 가끔 포장도 해가기도 해요.

 

밥다먹을쯤 공짜 다방커피 쟁반에 4잔하고 옆에 오늘의 매실차가 있어서 매실차도 담아서 달달한 커피까지 마시면 맛있는 식사 완료입니다.

돼지갈비 6인분 + 계란찜 + 누룽지 + 공기밥 2개+ 된장찌개 = 총 9만 5천원 나왔습니다.

 

냉면도 먹고싶었는데 다들 배부르다 해서 나왔어요~저도 배가 부르긴 하더라구요.

 

 

가게 앞에 황금돼지가 있어서 찍어봤어요~조카한테 이게 우리가 오늘 먹은거야 이 돼지를 했더니~아직 이해를 못하는건지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처럼 보였어요. 크면 너도 돼지를 참 사랑하게 될거이다~

 

오늘은 용인민속촌 맛집 먹쇠본갈비 알아보았는데요. 한가지 참고하실 점은 명절 구정이나 설날때는 이쪽 근처를 가시면 안됩니다. 차가 엄청 막혀요~저도 어버이날이라 온거지 명절에는 민속촌 가려는 사람들로 차가 정말 헬입니다.

 

아~모처럼 가족 외식 잘한거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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