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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먹던 찹쌀 도넛이나 고로켓 맛이 늘 그리웠었는데요. 옛날에 먹던 그맛을 기억하게 해주는 곳을 찾아서 요새 자주 가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한번 꽂히면 지겨워질때까지 먹는 타입이라 이것도 지겨워질때까지 매주 먹을거 같아요. 여기가 알고보니 체인점이더라구요.

 

저는 심봉사라는 이름도 특이하다 생각했을 뿐더러 체인점인지도 몰랐어요. 전국에 한 40여개 매장이 있는거 같아요.

 

도로케는 도너츠와 고로케를 합친 단어라고 합니다. 저는 무슨 일본말인줄 알았어요.

 

맛이 심봉사도 놀라서 눈뜬다는 그런 의미로 이름을 "심봉사 도로케"로 지은거 같아요.

눈이 먼 심봉사도 눈뜨게 할정도는 아니지만 맛은 확실히 있는거 인정이요~

 

 

일단 대표메뉴 "도너츠", "고로케" 입니다.

 

가격은 가장싼건 1,000원부터~2,500원 대입니다.

 

 

저는 찹쌀도너츠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굉장히 식감이 쫀득쫀득하잖아요. 이것도 오후에 가면 다 팔렸다고 판매를 안하더라구요. 그날 그날 정해진 양만 팔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야채고로케를 가장 좋아합니다. 고로케중에 판매 1위라고 하더라구요.

 

 

크림치즈 고로케도 맛있겠네요. 감자고로케는 감자에 옥수수콘, 건포도가 들어가있어서 남녀 호불호 없는 맛입니다.

 

불고기고로케는 있는지도 몰랐어요. 학생들이 좋아하겠네요.

 

저는 고로케보다는 찹쌀들은 도너츠를 좋아하는데요, 오후에 갈때마다 다팔려서 왠만함 2시전에 일찍 갑니다.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오픈버프도 받지 않나 싶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에요. 노란색이 회사 컬러인가봐요. 여기 앉아서 커피랑 도넛이랑 먹으면 어느정도 허기는 채워집니다. 한개로는 안되고 두개는 먹어야 좀 먹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안쪽에도 작지만 아담한 테이블들이 있네요. 제 뒤로 사람이 없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어르신들은 피자나 야채보다 팥도너츠 좋아하실 거같아요. 옛날 전통시장에서 먹던 기억도 나실테고요. 가격도 팥도너츠가 1,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네요.

 

 

이런 문구가 붙어있으면 믿음이 가는데요. 바로 "당일생산" "당일판매 원칙!" 입니다.

 

여름에 사실 음식 잘못먹으면 진짜 고생하잖아요. 그리고 위생적으로도 걱정이 되는데 여긴 당일생산과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제가 먹고싶은 도넛츠가 없는게 흠이지만 당일판매 원칙은 지켜지고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도너츠와 고로케를 시장이 아닌 이렇게 깔끔한데서 커피랑 먹으니 더 좋더라구요. 요새 시장도 잘 없을뿐더러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삼성페이로만 결제를 하다보니, 시장에서 핸드폰으로 결제해달라고 하기가 아직은 두렵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정도 지나도 잘 보존이 되어서 좋은거 같아요. 매일 빵만 먹는게 질렸었는데 오랜만에 애정하는 맛집 하나 생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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