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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임신동기인 언니가 요새 "임신소양증"에 걸려서 너무 배도 가렵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주 가~끔 긁적긁적 한다고 말했는데요..

 

오마이갓! 저도 일주지나니까 밤에 간지러워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계속 긁적긁적 대고 있으니까 남편이 그런 저를 보고 웃더라구요. 어떻하냐고..안타까워보였나봐요.

 

 

하필 손에도 안닿는 등뒤 날개 쭉지가 간지러워서, 팔에 담오는줄 알았어요. 팔이 짧은게 한이죠..하도 긁다보니 피도 나고 딱정이도 생겼어요. 이렇게 피딱지나도록 긁으면 감염우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임신소양증 얼릉 찾고 공부해봤습니다.

 

엄마는 강하다고 하다니...임신하고 눈다래끼 약없이 완치! 미칠듯한 두통 참기! 감기, 소화불량 등 혹시몰라 안전한 약은 타왔지만 안먹고 버티게 되더라구요.

 

미련곰탱이처럼 버티다보니 시간지나니 낫더라구요. 대신에 약안먹고 낫을 수 있게 관리는 철저히 해주었는데요.

 

이제는 가려움증이 찾아왔으니 이것도 약안먹고 극복을 해봐야겠습니다.

 

임신소양증 증상

 

 

주로 첫아이 가진 맘들에게 생기는 가려움 증상입니다. 임신 후에 배가 불러오면서 배의 살이 얇아지고 갈라지며 가려움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에는 얼굴이나 목과 팔 다리에 번지게 됩니다.

 

임신소양증 원인

 

임신소양증은 임신 중 후반에 언제든지 생기는 임산부의 흔한 증상이에요.

혈액과 수분이 아기에게 집중되고 엄마는 부족해지며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게 되는데요. 한의학에선 음식이나 스트레스로 체내 열독이 쌓여 발생한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출산하면 임신소양증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산전까지 무턱대로 참고 기다릴 순 없잖아요. 전 이틀 간지러운 것도 화가나고 성격마져 더러워지더라구요. 가려우니 예민해지는거 같아요.

 

결국엔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임신소양증 생활습관


1. 신선한 과일과 채소 해조류 먹기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 해조류가 증상완하에 도움을 줍니다.

밀가루, 육류, 카페인 이 3종세트를 되도록 피해야하는데 이 세가지 조합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신선한 과일, 야채, 해조류를 먹어야겠습니다.

 

미역국도 먹고, 제철과일과 샐러드 위주의 식단으로 바꿔봐야겠어요.

 

 

2.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기

 

제가 원인모를 가려움이 어릴때부터 있었는데요. 항상 피부과에서 말해주길, 보습제만 충분히 잘 발라줘도 간지러움이 많이 완하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그랬고요.

샤워후에 바로 크림을 마사지하듯 꼼꼼히 발라주세요.

 

 

3. 적정한 실내온도 유지


임신중엔 몸이 무거워져서 활동량에 비해 더 많이나는 체질로 바뀌는데요. 저는 원래 추위를 잘탔는데, 임신하고 나니 정말 남편처럼 덥다~란 말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몸이 더워지면 가려움이 더 심해지니, 샤워할때도 너무 뜨겁지 않게 가벼운 샤워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4. 유산균 섭취하기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가려움증이 생기는데요. 실제 임산부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은 유산균을 꾸준히 먹으면 아기의 태열이나 아토피 발생비율이 낮아진단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5. 타이트한 옷 피하고 세제접촉 주의

몸에 꽉끼는 옷은 통풍이 안되서 더 간지럽게 만들어요. 여유있게 환기잘되는 옷을 입고, 화학세제가 심한 바디샤워나 세제를 피하고 순한걸로 바꿔쓰는게 좋습니다.

 

제 체질이 임신하기 전부터 원인모를 가려움이 많았는데요. 제 경험상 꽉끼는 청바지 안입고, 보습제  충분히 바르고, 선선하게 실내온도를 만들어놓는게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이게 임시방편으로 간지러움을 완하시켜주면 그 다음 먹는 식습관을 고쳐야하고요.

 

출산하면 저절로 낫는다는데 빨리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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