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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머리숱은 남아있지만 새치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인가 봅니다.

 

남편머리에 새치가 늘더니, 구렛나루까지 흰머리가 침범하여 영~보기 그렇더라구요.

 

직장동료에게 늙어보인다고 한소리 듣더니 저한테 염색을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태어나서 염색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염색을 해야한다면서 저를 간절히 바라보며 의지하는 눈빛이더라구요.

 

너가 알아서 골라주고~알아서해죠~라는 느낌적인 느낌말이죠~

 

그래서 같이 올리브영에 들렸는데요. 얼마만에 올리브영을 방문하는지~

입장할때 향긋한 향기가 먼저 나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올리브영에 새치전용 염색약들이 여러개 있는데요. 로레얄도 있고, 꽃을든 남자도 있고,

제가 산 미장셴도 있는데요.

 

아는 과장님이 거품염색이 써보면 편하다고 해서,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미장셴으로 샀어요.

 

15,000원 주고 샀고요.

 

좋은건 한번쓰고 다인게 아니고 남은건 또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전 남편 귀밑 구렛나루만 해줄거라 한 3번은 더 사용하겠더라구요. 그렇게보면 비싼것도 아니다 싶어 요 거품염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옷묻지 않게 비닐도 있고요. 빗도 있고, 트리트먼드 일회용도 있네요.

 

여기보면 거품염색통이 있는데요.

 

가장 좋은건 뭐 이것저것 내가 약품 안섞어도 다 섞여서 있고, 거품형으로 나온다는 점입니다.

 

섞을 필요없이 짜서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됩니다.

염색하기 세상편해졌네요~

 

 

저처럼 옆머리 부분새치 염색의 경우 테니스공크기 2번만 펌핑사용하면 충분합니다.

다음에 또 사용할 수 있겠지요~

 

거품묻히고 빗질 사삭 해줬어요. 설명서에 보면 15분 정도 있다가 머리감으라고 했는데 전 그것도 못믿어서 20분 기다렸다가 감으라고했어요~

 

확실히 염색하고 나니 흰머리 감쪽같이 다 사라졌습니다.

 

거품염색이라 잘안되면 어떻하지? 했었는데 제가 괜한 걱정을 한거 같아요~

 

너무 말끔히 잘되더라구요~앞으로도 거품염색으로 편하게 해야겠어요.

 

저 어릴땐 양귀비사서 했는데 이젠 양귀비같은건 안나오나봐요~그때 하고 저도 셀프염색을 해본건 처음이라서요~그땐 염색약 살에 묻어도 잘 지워지지 않아서 난감했거든요~

 

요새 염색약은 편하게 잘나오네요. 염색하고 회춘한거처럼 보여서 만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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