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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쪼개기란 말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아마 풍차적금 만큼 많이 들은게 "통장쪼개기"인거 같아요.

 

통장쪼개기란?

 

통장을 용도별로 나누어 사용하는걸 통장쪼개기라고 합니다.

 

 

통장 하나로 다 관리한다면?

 

통장 하나에서 고정비 생활비 등등 다 빠져나가면 편리할까요?

결론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어떻게 돈이 빠져나가는지 흐름을 내가 잘모르거든요.

 

내 통장에 아직 돈이 이렇게나 있구나~하면서 가지고 있으면 다 써버립니다.

들어오면 들어오는대로 나가면 나가는대로 그냥 편하게 사용하거든요.

저희 남편도 결혼전엔 비상금 300만원만 두고, 그냥 통장하나로 사용했는데요. 월급날 순식간에 카드값으로 반이상 사라지고, 차 할부 등등..돈다쓰고 남은돈 카드로 다시 쓰고, 다음날

월급노예처럼 계속 쳇바퀴 돌며 살았다고 고백을 하더군요.

 

다음달 미리 가불한 금액때문에 계속 월급쟁이의 매력에 빠져나오지 못하는거죠.

 

물론 그러다가 어느순간 정신을 차리고, 주식이든 집을 사든 뭔가를 크게 저지르는 시기가 오긴 합니다.

 

어쨋든 통장하나로 관리하다보면 돈모으기엔 글렀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장을 몇개로 쪼개야할까?

 

보통 3~5개로 통장을 쪼갭니다.

 

저는 너무 많이하면 머리가 아프고, 관리가 안되서 4개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장을 쪼갠다고 이은행 저은행 계좌를 만들진 않습니다. 요새 통장만들기도 힘들고요.

 

저같은 경우는 월급통장 은행 따로+나머지 3개는 카카오뱅크에서 다 만들었습니다.

 

 

통장을 어떻게 쪼갤까?

 

A타입

월급통장(고정지출 나감) + 생활비통장 + 종잣돈통장 + 비상금통장

 

B타입

월급통장(고정지출 나감) + 생활비통장 + 비상금통장 + 자기계발통장

 

C타입

월급통장(고정지출 나감) + 생활비통장 + 비상금통장 + 예비비(경조사통장)

 

우리가 매달 변함없이 내야하는 고정지출이 있지요.

 

 

 

월급통장은?

월급통장은 고정지출비 나가는 통장으로 사용합니다. 아니면 따로 통장을 더 마련할 수도 있지요. 저같은 경우는 월급통장에서 고정비들이 다 나가게 하고 있습니다.

 

보험료나 관리비, 매달 나가는 할부, 핸드폰비 등이 있습니다.

고정지출은 따로 넣어두고요. 사실 매달 빚갚는거까지 고정지출이 될 수 있겠지요.

차할부나 아파트 빚, 학자금대출도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고 갚아나가야하니까요.

 

 

생활비통장은?

두번째 통장은 생활비 통장으로 보내는건데요.

생활비를 매달 얼마를 넣어야할지 감이 안잡히신다고요?

 

지난 3개월동안의 신용카드내역이나 계좌이체 내역으로 역으로 추적해서 한달에 얼마의 지출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가계부를 쓰고 있어서 제 한달동안 생활비를 정확히 알수 있었습니다.

 

한달 생활비가 식비+생활용품비가 90만원을 쓴다고 가정하면 일단 80만원만 체크카드에 넣고 생활해보세요.

 

한달 생활비 80으로 잡고, 저같은 경우는 한주마다 20만원씩 넣어둡니다. 주급으로 계산하고 있는 셈이지요.

 

어쨋든 생활비 통장은 체크카드를 추천합니다. 사람은 있으면 있는대로 조금밖에 없으면 없는대로 아껴서 생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정지출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줄일수 없지만, 생활비에선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생활비 통장을 잘 활용해서 여기서 남은돈은 바로바로 비상금 통장에 넣거나, 자기계발 비용에 투자해도 좋습니다.

 

 

종잣돈 통장은?

 

 

집이 없는 사람은 집을 사기위해 종잣돈을 마련해야하고, 결혼을 해야하는 사람은 결혼 자금을 위해 종잣돈을 꼭 모아햐는데요.

사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종잣돈 통장을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생산성이 점점 떨어지고 돈들어갈 구멍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40대는 지갑을 계속 열고 있어야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잖아요.

 

종잣돈은 20~30대에 열심히 모아둬야하는거 같아요. 가장 직장생활을 문안히 피크치게 일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니까요.

 

비상금 통장은?

갑작스런 사고, 손해배상이라든지, 부모님이 갑자기 수술을 해야할때 비상금통장이 없으면 월급쟁이들은 무너지게 됩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돈의 흐름이 다 깨지는거지요.

돈 300이 없어서 어디서 돈을 꿔야한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꿔서 고금리로 이자갚으면 더 억울하고요.

 

그래서 비상금과 예비비용을 꼭 모아둬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월급의 3배를 모아두라고 하는데요. 월급이 250이라고 하면 그 3배인 600만원을 비상금으로 모아둬야 합니다.

 

이렇게 비상금을 먼저 셋팅해두고, 종잣돈이든 빚을 갚은 하시는게 맘편한거 같아요.

 

 

자기계발통장은?
이건 이지영쌤 유튜브를 보며 배운 부분인데요. 엄마의 돈공부를 쓰신 저자이고 제가 좋아하는 멘토라 유튜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이란건 정말 평생 해야하는거라 생각하는데요. 60대라고 발전안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배우고싶은걸 통장으로 만드는걸 이지영 멘토님은 다이아몬드 통장으로 지칭하시더라구요.


평소 배우고 싶던 베이킹, 작곡 하고싶었던거를 배우는거죠.

 

사실 뭔가 새로운걸 배우려고 하면 가장 부담되는게 시간과 돈이거든요.

 

지금 그거 배울 시간이 어딨냐~돈도 없는데 뭘배우냐 이런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어요.

 

이럴때 돈에 대한 고민을 지우려면 자기계발통장을 미리 만들어두면 좋지요. 그렇게 되면 시간에 대한 부담은 많이 가벼워집니다. 시간은 드라마 하나 덜보고, 핸드폰 보는시간 한시간 줄이면 시간이 날테니까요.

 

예비비통장은(경조사비용)?

우리가 돈을 안쓰려도해도 부모님 용돈, 이벤트 기념일, 오월 가정의달 휴가, 추석, 연말 참 기념일이 많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비상금통장과 더불어 경조사 통장도 따로만들어간 합쳐서 관리하셔도 됩니다.

 

어쨋든 비상금 통장은 넉넉히 한 500은 꼭 마련해두고, 투자를 하든, 종잣돈을 마련하든 뭔가를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통장쪼개기 안하셨다면 오늘부터 체계적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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