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은 내가 보쌈중에 최고로 생각하는 가게인데요. 워낙 저 어릴때도 인기였고, 지금은 보쌈중에서는 원할머니보쌈 모르시는 분없을거에요. 보쌈이 가격대가 좀 있어서 그렇지 맛은 보증하잖아요. 특히 저는 원할머니 메뉴중에서도 맛보쌈을 가장 추천합니다. 달달한 보쌈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무김치는 안중에 없고, 배추김치만 오천원주고 더 추가해서 시켜먹을 정도입니다. 쌈떡과 무김치를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그냥 오직 배추김치하고만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맛보쌈 중+쟁반막국수 소자 추가로 시켰어요~ 배달비까지하니 총 47,000원이 나왔습니다. 배달비는 현금으로 꼭 1천원 준비하라고 하네요. 항상 예비비용으로 집에 현금을 둬서 다행인거 같아요~ 맛보쌈 중자 시키면 기본으로 쟁반막국수가 나오는데요. 워낙..
나이가 들어 머리숱은 남아있지만 새치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인가 봅니다. 남편머리에 새치가 늘더니, 구렛나루까지 흰머리가 침범하여 영~보기 그렇더라구요. 직장동료에게 늙어보인다고 한소리 듣더니 저한테 염색을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태어나서 염색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염색을 해야한다면서 저를 간절히 바라보며 의지하는 눈빛이더라구요. 너가 알아서 골라주고~알아서해죠~라는 느낌적인 느낌말이죠~ 그래서 같이 올리브영에 들렸는데요. 얼마만에 올리브영을 방문하는지~ 입장할때 향긋한 향기가 먼저 나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올리브영에 새치전용 염색약들이 여러개 있는데요. 로레얄도 있고, 꽃을든 남자도 있고, 제가 산 미장셴도 있는데요. 아는 과장님이 거품염색이 써보면 편하..
저는 전생에 대만사람이었나봐요~ 공차의 블랙밀크티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꼭 먹고, 이번엔 홍루이젠 샌드위치에 빠졌습니다. 둘다 대만거더라구요. 은근히 대만에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거 같아요. 대만에서 잠시 살때도 먹는게 너무 잘맞아서, 살만찌고 왔는데 말이죠. 전 첨에 브랜드 이름이 홍루이젠이라서 중국집 가게 이름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 남편이 입에서 살살녹는 샌드위치집 알아냈다고 하더라구요. 직장동료가 샌드위치를 동료들한테 쐈는데, 한입먹고 쭉쭉 넘어가게 부드러워서 놀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2동탄 카림상가 걷다가 홍루이젠 가게 발견! 저희 남편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홍루이젠이 모야? 하면서 따라들어갔지요. 유리창문에 70년 전통의 대만 국민 샌드위치라고 써있는데요. 오픈시간은 아침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