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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끝냈다고 해서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지요. 혼인신고를 해야 법적으로 부부관계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요새는 결혼해도 바로 혼인신고를 안하고, 몇년있다가 하기도 하고, 아니면 어떤 부부들은 결혼식 하기전에 혼인신고를 마치기도 합니다.

 

혼인신고를 하는 시기는 정답이 없어요. 부부끼리 상의를 해야할 문제인데요.

저희도 한 1년정도 있다가 남편이랑 혼인신고를 했어요. 혼인신고 하기전에는 제가 동거인으로 나오더라구요~동거인이 맞긴한데 느낌이 조금 그렇죠?

 

 

 

사실 일부로 늦게할려고 계획한게 아니고 그냥 서로 연차쓰기 바빠서 귀찮아서 미루다가~집문제 때문에 부랴부랴 했답니다. 사실 둘다 안가고 한명만 가서 신고해도 되는데요. 그래도 그런 역사적인 혼인신고를 혼자보낼순 없잖아요~같이가야 의미가 있죠~

 

또 요즘 새로 집마련할때 신혼부부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받기위해서라도 일찍이 혼인신고하시는 부부들도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전입신고 같은거 때매 아예 결혼식하기전에 혼인신고부터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주소바꾸는 문제때문이지요~)

 

어디에서 접수하나요?

 

혼인신고는 시청 구청, 읍사무소 및 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동사무소와 주민센터는 접수가 불가능하고 인터넷 정부 24로도 안됩니다. 인터넷으로 다 되는 세상이라지만 혼인신고만은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단 우편접수는 가능하다고 하니 두분다 방문이 힘든 경우 우편쪽으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시청, 구청, 읍사무소, 면사무소에 방문해서 신고해야 합니다.

 

저는 시청이나 구청 가까운데 네비찍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가까운데 찾아서 미리 전화하고 가면 더 마음편하실 거에요. 전 늘 사전에 전화하는게 습관이 되어있어서 헛걸음질 할뻔 한 순간들을 미리 막은적이 꽤 있답니다.

 

특히 시청의 경우 민원업무만 처리하는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으니 방문 전 연락해서 민원여부를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는 별개에요~혼인신고 다하고 동사무소에서 전입신고를 따로 접수해야한답니다.


 

혼인신고 준비물

 

신랑신부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다만 한분만 가실때는 상대방의 신분증과 도장을 챙기셔야 합니다.

 

또한 혼인 당사자(신랑,신부)를 제외하고 2명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보통 가족분들이 증인을 해주시는데요. 좋은점은 혼인신고할때 증인분은 굳이 같이 안가도 됩니다. 방문대신 서류만 제출해도 됩니다.

 

증인2인의 경우 이름, 주민번호, 거주지주소, 도장을 잊지말고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거기 구청이나 시청가면 앞에 혼인신고서가 비치되어 있어요.

하루전날 혼인신고 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떨리는지~남편이랑 제 도장 다 꺼내서 가장 이쁜 인감도장을 챙겼습니다. 막도장보다는 인감도장이 더 낫겠지요?

 

두분이 가신다면 신분증, 인감도장, 증인두분의 도장, 주민번호 잘챙겨 가시면 됩니다.

혼인신고를 정상적으로 접수하면 7일 이내 처리가 되어 법적인 부부관계가 됩니다.

 

관공서는 업무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니 시간 맞춰서 민원신청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은 혼인신고 준비물 알아보았습니다.

 

나름 정말 간단하지요? 둘이 꼭 안가고 한명만 가서 신청해도 되니까요~다음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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