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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조카를 돌보기로 한날! 그래 한명이니 까짓것~하고 갔지만 몸이 녹초가 되어 녹아내리는거 같았습니다.. 아이가 없는 나는 도데체 이 힘든 걸 어떻게 엄마들이 매일매일 견뎌낼까~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그래도 아이가 이렇게 귀여문 맛으로 참고 키우는거겠지~

 

귀여운것도 잠시 저는 계속 시간만 보게 되는데~시간은 쳐다볼수록 안가더라구요.

그래 시계는 쳐다보지 말자~나는 벌써 방전인데 아이들은 항상 에너지가 넘칩니다. 

 

 

자꾸 나가자고 밖에 나가자고~난리가 나서 유모차를 끌고 키즈까페로 갔습니다. 

육아초보인 사람에게 키즈카페는 낙원이자 파라다이스입니다.

(나도 아메리카노 마실 수 있겠군~후후)

 

 

설마 문닫은건가~했는데 다행이 영업을 하더라구요.

진짜 문닫았으면 울뻔했어요~많이 더웠거든요~!

 

 

동탄2 신도시 노리파크 키즈카페 영업시간 찍어봤어요.

 

평일 10시 30~저녁 8시까지 운영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까지네요.

 

주말은 30분더 평소보다 연장영업하네요.

 

 

들어가자마자 손씻기고, 너는 놀아라~하고 일단 출발시켰습니다.

 

보니까 어른들이 읽을 책도 많네요. 일단 와이파이 연결하고요. 책을 보다보니 책중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란 책이 있네요. 저에게 하는말같아요. 너요즘 무슨생각하니?

 

저는 적어도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무념무상 상태에요~그밖에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아이를 잘키운다는것" 등의 부모님들이 아이들 키우실때 필요한 책들이 있습니다.

 

왠지 부모님들이 이런책 보고 더 스트레스 받는건 아닐까? 란 오지랖 넓은 생각도 한번 해보네요.

 

여기 주차장은 평일은 1시간 주차는 무료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주차요금이 아예 없어요.

 

 

공룡들이 모인 방입니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부엌놀이 세트도 있네요. 여기서 설겆이하고 요리만드는 시늉을 하나봐요~

 

 

어디론가 힘차게 가는 조카~어이 같이가시게~이층에 있는데 무섭지도 않나봐요.

제가 가면 무게가 감당안되 끊어질거 같아 먼발치서 사진찍어 봅니다.

 

 

진짜 장차 터프한 조카가 될거 같아요~난 못간다 멀리가지 말거라~

 

 

다른 키즈카페보다 공간이 넓지는 않아요. 대신에 작은 공간에 있을거 다있게 활용을 잘해놨더라구요. 수유실도 조그맣게 있고, 아기들 노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갖고놀만한 장난감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 큰애들보다 3~4살의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놀만한게 많은거 같아요. 어디서 본건 있어서 카트에 감자랑 야채들을 담고 끌고 가기도 하고, 뭔가 신기한지 다 이것저것 눌러봅니다.

 

그래 그렇게 뛰어서 제발 오후에는 낮잠을 자길 기도해봅니다. 밤에 잠안자는건 어차피 이모가 알바가 아니란다~

 

 

여기 핵심은 막 점프하고 뛰는 방방이 입니다. 사진으로 많이 못담았는데 방방뛰는 점프대가 굉장히 크고 넓어요. 스크린에서 동요들 노래가 나오고 아이들은 마치 클럽에 온것마냥 막 뛰어댑니다. 조명도 반짝반짝 해서 아이들 흥 충만해집니다.

 

방방이 뛸때는 위험할 수 있어서 제가 옆에서 계속 지켜본거 같아요. 물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요~

 

 

1시간, 2시간, 정액제로 있고 여기서 주는 카드를 받고 나갈때 반납하면 됩니다.

 

 

새우볶음밥을 시켰어요~저는 아메시키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난한 볶음밥이었습니다.

 

이렇게 뛰다보니 훌쩍 2시간이 흘렀어요~아 이렇게 2시간도 빨리 흘러가고 아이도 실컷 뛰어놓은거 같아 뭔가 마음이 뿌듯해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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