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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옷은 많지만 내가 자주 꺼내입는 옷은 몇벌 안되는거 같아요~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오랜만에 부엌을 정리하다가 싱크대 안쪽에 못보던 칼이 있더라구요.

 

보니까 결혼할때 대충 가게에선 산 칼이었습니다. 결혼하던 첫집에도 그 칼은 쓰지도 않았고,

이사와서도 이 칼은 쓰지 않았으니~한 4년은 사용하지 않았던 주방용 칼이네요.

 

솔직히 3년정도 그 물건을 쓰지 않았으면 버리기에 마땅하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제 기준은 무조건 3년인데요. 3년동안 안썼으면 앞으로도 안쓸거를 알기에 과감히 버립니다.

이런 기준이 없으면 우리집에 물건들이 늘어나고 계속 넘칠 수 밖에 없거든요.

 

이미 칼도 뭔가 구리게 거무틱틱하게 녹슨게 쓰면 큰일날거 같았어요. 식칼을 가는것도 쉬운게 아니기에...버리기로 마음 먹습니다.

 

 

너무 날카로워서 이건 무서워서 뭐 썰지도 못할거 같아요. 너무 날카로운걸 제가 잘 못보거든요.

 

우선 칼은 종량제에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 날카로운 칼을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정말 큰일 나겠죠?

 

그래서 집에 분리수거함을 뒤져서 우유곽이랑 신문지를 찾았습니다. 버려야할 칼은 두개인데,

신문지 양이 작아서 하나는 신문지로 싸고, 하나는 우유팩을 오려서 싸기로 했어요.

 

 

신문지는 별거 없어요. 둘둘  쌓고 모서리 위쪽 아래쪽 테이프로 칭칭 감습니다.

 

혹시라도 훅 튀어나오면 안되니 테이프로 난리법석 나게 칭칭 감으면 끝입니다.

 

 

두번째는 우유팩인데요. 쭉 펼쳐서 한번 감싸세요.

 

 

 

중간에 한번 혹시모르니 테이프를 붙여주세요. 저는 신문지로 쌀때도 처음 감싼 부분에 한번 테이프를 붙여줬어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테이프로 꽁꽁 감싸면 됩니다. 위아래 중간 열심히 감쌌어요.

 

혹시 나의 실수로 누군가 다치거나 내가 다치거나 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면 안되잖아요.

정 찜찜하신 분들은 칼이에요나 칼버려요 라고 매직펜으로 써도 됩니다.

저는 칼인걸 좀 인지시키기 위해 손잡이 부분은 저렇게 좀 남겨뒀어요.

 

가끔 청소치우시는 미화원 분들이 이런것들로 인해 다치신다고 하시니 꼭 꼭 테이핑 필수 입니다. 힘드신일 하시는데 치우다 베이기까지하면 정말 끔찍하겠죠~

 

칼한두개 버리는것도 쉽지 않은거 같아요. 앞으로는 있는데 또사거나, 충동구매로 부엌용품은 구매하면 안될거 같아요. 버리는것도 일이니까요.

 

혹시나 필요할지 이렇게 갑자기 필요할지 모르니 두꺼운 박스나 신문지는 잘 버리지 말고 앞으로도 보관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잘싸신 칼은 종랑제봉투에 넣고 버리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칼버리는법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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