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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랑 이디야부터 카페인없는 커피인 디카페인 제품을 팔고있습니다.

 

얼마전에 병원에서 카페인을 끊어야한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카페인을 적당하게 섭취하면 좋지만 어디 하루에 한잔만 마셔지나요~이것도 이미 제 습관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그래서 카페인은 없지만 카페인맛 나는 음료들을 찾고있는데요.

 

일단은 제마음속에 후보가 두개있습니다.

하나는 디카페인커피이고요. 두번째는 블랙보리입입니다. 블랙보리가 마셔보니 아메리카노같은 맛이 나더라구구요. 보리향이 진하고 구수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우선 블랙보리는 합격이고요.

 

이제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디카페인 커피를 알아봐야겠습니다.

 

카페인때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지만, 카페인때문에 못마시는 분들도 많지요.

 

맛과 향은 그대로 느끼고 싶지만 카페인이 부담스런 소비자를 위해 디카페인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독일의 로드빅 로제리우스가 개발한게 디카페인 역사의 출발점인데요.

벤젠을 이용해 카페인을 빼내는 방식이었고, 지금은 벤젠이 발암물질로 알려져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카페인을 추출하기 위한 대표적 공정방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첫번째 물 이용하기

 

아직 볶지않은 커피콩을 끓는 물을 통해 커피를 우려냅니다. 그러면 카페인을 포함한 수용성 화학물질들이 물에 녹아 우러나게 됩니다. 그 끓인 커피를 활상탄소가 채워진 관에 통과시켜 카페인만 제거하게 됩니다. 

 

두번째 염화메탄, 에틸아세테이트 용매 이용하기

 

커피 콩을 끊는물에 담가두어 다른 성분과 분리되도록 하고요, 이후에 용매로 10시간가량 세척과정을 거쳐 카페인을 제거합니다.

 

카페인을 없애기위해 무슨 과학시간에 나오는 화학적인 용매가 들어간다니 새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이 염화메탄은 독성이 있어서 최근에는 이산화탄소를 용매로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세번째 이산화탄소 이용하기

 

마지막으로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용매없이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물에 적셔진 원두를 스테인리스 밀봉해서 넣고 강한 압력으로 액체 이산화탄소를 넣어 용매없이 카페인을 추출하게 됩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이산화탄소 압력으로 용매없이 카페인을 만들어 내는데요.

스타벅스에 디카페인 원두를 팔고 있더라구요.

 

디카페인인라도 카페인이 완전 없지도 않습니다. 카페인이 100% 제거된건 아니고요, 소량의 1~2% 정도 양이 남아있어도 디카페인 커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저정말 디카페페인이 궁금해서 가볍게 글쓸려고 했는데요. 결국 제대로 알아보는데 2시간이 걸린거 같아요. 이렇게 복잡한 공정방식이 있는지 몰랐네요.

 

결국엔 화학적 첨가물 없이 원두를 내리는 방식으로 디카페인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거네요.

솔직히 염화메탄 모 이런걸로 카페인 빼낸다고 하면 그냥 커피 마시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의사선생님이 커피를 끊으라했으니 전 스벅 디카페인 원두 사서 먹어야겠습니다. 스벅뿐만 아니라 이제는 이디야나 다른 전문커피숍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쉽게 접할 수 있더라구요.

 

아침에 정신차리고 집중있게 일하고 싶은 분들은 진짜 카페인이 든 커피를, 저처럼 맛과 향에 습관이 됐지만 카페인을 자제해야되는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처럼 화학적인 방법으로 카페인을 빼내는게 걱정된다면 이산화탄소 방식으로 용매 없는 방식으로 만든 디카페인 커피를 먹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디카페인 원리인 카페인없는 커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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