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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 지나고서 조금씩 날이 선선해지고 바람도 부는데요.

에어컨을 안틀고, 얼마만에 문만 열고자는지~감격스럽기 까지 하더라구요.

 

이제 선선해서 나가서 먹기도할텐데 오늘도 배달책자를 뒤적뒤적 거리고 있네요~

배달책자를 전 무슨 잡지책읽는것처럼 재미있게 읽는데요. 전 정말 배달책자가 재밌더라구요.

 

보다가 오늘은 중국집이 땡겨서 자장면과 탕수육 세트 14,000원 짜리를 시켰습니다.

 

좋은점은 배달이 무척 빠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면이 불지 않고와요~아무리 맛있는 짬뽕도 식으면 맛이없고, 아무리 맛있는 자장면도 면이 팅팅불면 맛이 없어지잖아요.

 

오늘도 역시 짜장면을 시킬지 짬뽕을 시킬지 고민하다가, 인터넷 후기들을 보니 여기가 짬뽕보다 짜장면이 더 맛있다해서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요렇게 빨간색 그릇에 왔네요. 중국집의 강렬한 빨간그릇입니다. 저는 짜장면에 있는 양파를 굉장히 좋아해요.

 

 

어서 비비고 있습니다. 젓가락은 나무젓가락대신 집에 쇠적가락으로 쉐키쉐키 비볐습니다.

 

리뷰보면 짜장면이 좀 짜긴하지만 맛있다는 평이 많은 집이었는데요. 제가 먹어보니 정말 하나도 안짰습니다. 오히려 제가 하도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좀더 간이 짜도 될거 같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짜장면 맛이었습니다.

 

제가 자장면만큼 좋아하는게 노란 단무지기 때문에 단무지도 싹싹 다먹었어요~

 

 

탕수육도 왔는데요. 찹쌀 탕수육이 소자로 왔네요~

 

 

탕수육도 급히 까보았는데요. 맛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짜장면보다 탕수육이 더 맛있어요~

찹쌀탕수육이라 반죽이 쫄깃쫄깃합니다.

 

제가 싫어하는게 튀김껍질만 두껍고, 고기 아주 조금들은거를 제일 혐오하는데요.

여기는 고기가 제대로 다 들어있습니다. 고기가 다 두둑히 들어있어서 맛있어요~

 

소스도 왔는데요. 붓먹할까? 찍먹할까? 하다가 찍먹하였습니다. 소스를 다 부으면 나중에 남은탕수육 보관이 어렵잖아요.

 

저혼자 탕수육이랑 짜장면 한그릇하기엔 양이 많아서 탕수육을 많이 남겼어요. 원래 입이 짧은데 의욕만 많아서 항상 많이 시키고 남습니다.

 

 

남은 탕수육은 소스와 탕수육을 락앤락통에 보관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틀후에 먹을거면 냉동고에 보관하는게 좋지만, 저는 오늘 저녁에 다시 먹을거라 냉장고에 다 보관하였습니다.

 

저녁에 다시 후라이팬에 약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먹어봐야겠습니다~

동탄2 신가반점 제 점수는요~배달은 빠르고, 짜장면은 순한맛, 보통이고, 탕수육은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짬뽕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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